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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이력 손쉽게 조회, 시스템 구축

 

활어의 생장환경 모니터링, 양식어류 폐사방지 자동제어시스템 및 전국 각지로 출하되는 통영산 양식 활어의 생산이력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통영시는 지난 3일 시청강당에서 'RFID/USN기반 고품질 수산물 생산지원시스템 구축' 완료보고를 가졌다.

 

이번 시스템의 사업용역을 맡은 아시아나IDT는 RFID/USN 등 u-IT 신기술 적용하는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수산물의 상품화, 양식어민 소득증대, 소비자의 신뢰성을 제고키 위해 진행됐다.

 

생산지원 시스템은 가두리 양식장에서 센서, CCTV, 수중카메라 등으로 생장환경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센서를 통해 온도, 염분, 용존산소량, 탁도 등의 해수정보가 양식어민에게 실시간 제공되고 설정된 임계치를 벗어나면 SMS를 발송하게 된다.

 

또한 CDMA를 통해 해수정보조회가 가능하며 수온 및 용존산소량 값이 평균치 이하가 되면 저층해수공급장치를 가동하는 등 양식장어민이 폐사방지 자동제어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어 양식장 무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CCTV, 수중카메라는 양식장 수중환경 및 외부환경을 제공하며 수중카메라를 통한 그물갈이 및 활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력포탈시스템에 수중영상 스틸 컷을 전송하게 된다.

 

그렇게 성장한 양식 활어가 출하되는 시기에는 품질인증용 꼬리표(Tag)를 부착함으로써 위판장, 판매장, 소비자들이 언제든 활어의 이력을 조회해 볼 수 있게 된다.

 

어업인들이 품질인증용 꼬리표에 활어의 생산정보를 입력시켜 출하시키면, 중간 유통업자가 유통과정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생산정보 및 유통정보가 축적되어 제공된다.

 

통영산 고가 어종에는 품질인증 꼬리표(Tag)를 부착하게 되고, 조피볼락 등 대량 유통되는 활어에는 활어차량 수조에 꼬리표를 붙여 봉인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특히 활어차량 수조에 붙인 꼬리표는 한번 탈착하면, 재 부착이 불가능하여 RFID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활어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판매업체 및 'RFID/USN기반 고품질수산물생산지원시스템'에 접속하여 꼬리표(Tag)의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생산, 유통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통영시는 RFID/USN 기반 고품질 수산물 생산지원시스템을 올해 시험운용한 뒤 일반 양어장에도 확대 보급할 전망이다.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IC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 기술. RFID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서,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 태그' '전자 라벨' '무선식별' 등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유통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물품관리를 위해 사용된 바코드를 대체할 차세대 인식기술로 꼽힌다. RFID는 판독 및 해독 기능을 하는 판독기(Reader)와 정보를 제공하는 태그(Tag)로 구성되는데, 제품에 붙이는 태그에 생산, 유통, 보관, 소비의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고, 판독기로 하여금 안테나를 통해서 이 정보를 읽도록 한다. 또 인공위성이나 이동통신망과 연계하여 정보시스템과 통합하여 사용된다.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모든 사물에 전자 태그(RFID)를 부착하고, 센서, 사물 정보와 환경정보까지 감지하며, 네트워크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태그:#활어, #양식, #모니터링, #수산물, #꼬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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