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동남아 물류 허브를 외치는 지도자의 의지와 그렇지 않아도 폭주하는 국내의 물류난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고민과 대안은 누군가에 의해 언제 어떻게든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국운융성'을 간판으로 내건 경부운하가 여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국운융성'이라는 보편적이자 절대적 가치를 앞세운 데에는 경부운하가 지적받게 될 허점들을 미리 차단코자 하는 나름의 속셈이 숨어 있는 듯 합니다.

모호한 수사에 숨으려할수록 더욱 그 실체를 양지로 끄집어내 합리적 논쟁과 이성적 판단에 부쳐야 합니다.

서울과 부산을 내륙의 물길로 잇겠다는 구상은 어느 한편으론 획기적입니다. 새로운 물류 루트는 국내의 물류비용을 대폭 낮추는 확실한 대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기에 둥둥 떠다니는 배를 타고 금수강산을 유람할 수 있다는 낭만까지 선사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아주 단순한 몇 가지 문제점만 들춰봐도 막히는 대목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하나하나 모아보면 결국엔 터무니 없는 사업으로 비춰집니다.

경부운하 논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막 시작된 경기에서 관전 포인트를 어떻게 잡느냐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논의 전개가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감시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한반도대운하, 일명 경부운하는 독일 MD운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독일 MD운하는 경부운하 문제를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인 셈입니다. 해서 취재진을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날아갔습니다.

태그:#경부운하, #MD운하, #이명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