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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댐 물문화관에 전시중인 한국의 희귀식물
ⓒ 오수용
'철마다 피고 지는 한국의 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는 없을까?'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대전시 대덕구 미호동)이 이같은 바람에 답을 내놓았다.

3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의 식물전'을 마련한 것. 전시 식물만도 100가지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마름 가래 올미 달부리풀 등 국내서식 수생식물 44점과 희귀식물 20점, 식물사진 40점 등이다.

수생식물의 경우 알기 쉽게 추수식물, 침수식물, 부유식물, 부엽식물 등으로 구분해 보는 것만으로 식물에 대한 이해가 절로 되도록 했다.

특히 전시되는 희귀식물에는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든 세뿔석위 깽깽이풀 금강초롱 자주솜대 등이 포함돼 있어 전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대청호 물문화관 학예연구실 관계자는 "수생식물은 수질오염의 조절자"라며 "식물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식물표본의 수집 및 보전의 중요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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