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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놀이방 등에 자녀들을 맡기고 일을 하는 가정들이 급증하면서 이런 가정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어린이 시설들이 급증했다.

우선 가정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마련하고 자녀를 맡긴 시설에 선물을 위탁하면 부모의 퇴근시간에 맞춰 선물을 들고 산타할아버지가 가정에 방문하는 이벤트 방식이다.

물론 최근 텔레비전과 같은 매체를 통해 아이들은 낮시간에 방문하는 산타를 의심하기도하고 아예 산타의 존재여부에 대해 미심적은 질문들을 내던지는 경향이 있으나 이런 아이들을 위해 가정과 시설에서는 함께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기위한 사전계획을 세우는데 주력한다.

예를들어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가 텔레비전에서 본 모습이랑 틀리다며 실망할 때는 "산타할아버지가 바쁘셔서 보조 산타가 대신왔다"며 "밤늦게 산타할아버지가 편지를 놓고 갈거라"는 등 아이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한 뒤 부모는 아이가 잠이들 때 편지를 넣어두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썰매를 자동차로 굴둑을 아파트 엘리베이터로 대신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지만 아이들의 동심만큼은 여느 크리스마스와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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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및 대학강사를 거처 공공기관 홍보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지금은 기업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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