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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절로 두 발을 아스팔트 위에서 두들기며, 서울의 밤거리를 상쾌한 흥분 속에 걷게 만드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7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LG아트센타에서 뜨거운 막을 올렸다.

 

 1930년대의 미국에서 끝을 모를 세계적 대공황 속에 희망이란 메시지를 전하는 '브로드웨이42번가'처럼 마침 현재 우리도 암울한 세계적 불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는 우리들에게 잠시나마 힘든 현실을 잊고 단비와 같은 산뜻한 즐거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 준다.

 

 '브로드웨이42번가'는 4개부문의 토니상수상과 총 5천여회 이상 공연된 최장기 뮤지컬로 1996년 호암아트홀에서 라이센스공연으로 초연을 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이번 CJ엔터테인먼트 설엔컴퍼니제작공연은 화려하고 입체적인 무대와 빠른 템포의 2004년 역국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리바리벌 버전이 아니라 드라마틱하고 작품성에 무게를 둔 1980년도 오리지널 클래식 버전으로 공연된다. '브로드웨이42번가'의 코러스걸들은 현란한 탭댄스를 추어야하는 관계로 우리배우들의 평균신장도 172CM로 커졌다. 그래서 탭과 스윙, 재즈 등이 오리지널팀처럼 완벽할 정도로 시원하다. 따라서 오프닝과 함께 펼쳐지는 코러스걸들의 흥겨운 탭댄스와 거대한 동전위에서 춤추는 코인댄스는 트럼펫 재즈연주와 함께 화려한 무대조명 속에 흥분의 극치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차갑고 악명 높은 연출가 '줄리안 마쉬'에 박상원과 김법례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과거의 유명한 뮤지컬 여배우 '도로시 브록'에 박해미와 이정화가 더블 캐스팅되었고, 허스름한 시골처녀에서 대스타가 된 '페기 소여'에 옥주현과 임혜영이 더블 캐스팅으로 나온다. 이외에 '빌리 로러'에 일본 뮤지컬계에서 활동하던 박동화가 맡았다.

 

러닝타임 2시간30분(인터미션20분 포함)으로 평일 8시 공연이며, 토요일 3시, 7시 공연이다. 일요일은 2시와 6시이다.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공연문의 02-501-7888  

덧붙이는 글 | 아시아일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탭댄스,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CJ아트홀, #토니상수상, #박상원 김법례 박해미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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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특집부 편집부장을 비롯하여 지방일간신문사와 주간신문사 그리고 전문신문사(서울일보, 의정부신문, 에서 편집국장을 했었고 기자로도 활동 하였으나 지방지와 전문지라는 한계가 있어 정말 좋은 소식인데도 전국에 있는 구독자분들에게 알리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전국적으로 이름난 오마이 뉴스의 시민기자가 되어 활발히 활동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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