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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는 김수영 예비후보
▲ 김수영 예비후보 인사말을 하는 김수영 예비후보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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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수영 예비후보가 '준비된 사람! 민생 챙기는 국회로!'라는 슬로건으로 10일 신정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역단체 대표와 당원, 지지자 등 5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천구청장을 두 번(민선6·7기)이나 지낸 김수영 예비후보는 구청장 시절 '일 잘하는 엄마구청장'이라는 별명을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번에는 국회에서 양천구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김수영 예비후보가 다니는 목동 제일교회 김성근 목사의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제목으로 축도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김수영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미경 전 국회의원(5선)의 축사가 있었다. 이미경 전 의원은 축사에서 "김수영 예비후보는 학교 후배이자 민주화운동 동지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시절 민주화운동으로 감옥까지 갔다왔는데, 저는 감옥은 가지 못했다. 그때부터 김수영 예비후보을 눈여겨 보아왔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미경 후원회장은 "김수영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의 꽃이라 하는 구청장을 재선까지 한 지도력 있는 인물이다. 그것도 서울시에서 최초의 여성 구청장을 역임했고, 풀뿌리 생활정치의 적임자이다. 이러한 김수영 예비후보가 이번에 국회의원에 도전하는데, 이러한 인물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많이 응원해주십시오"라고 했다.
 
축사를 하는 이미경 후원회장
▲ 이미경 후원회장 축사를 하는 이미경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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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서영교 최고위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소문난 김수영 구청장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정치, 무모한 정치,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큰 결단을 했다"라면서 "여러분 응원해주십시오. 양천에서 바람이 불게 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부산에서 온 서은숙 최고위원 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전 부산진구청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께서 퇴원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에 증오의 정치, 전쟁같은 정치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본인도 '그러한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셨다"라면서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보여준 따뜻한 정치, 민생정치가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에 이러한 분열과 혐오의 정치를 끝장내는데 누구보다 김수영 전 구청장이 적임자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서은숙 최고위원
▲ 서은숙 최고위원 축사를 하는 서은숙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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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하고 재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황희 의원은 "김수영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자다.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갖은 고초를 다 겪었다. 또한 김수영 예비후보는 복지 전문가이고 환경 및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라며 "양천구청의 연간 예산이 약 8천억 원 되는데, 김수영 예비후보는 양천구청장을 하면서 8년간 7조가량의 사업을 해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왓습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김수영이 따뜻하서 양천 봄이 왔습니다'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영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뒤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이제명 대표 피습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급속히 퇴행하고 있다. 정치는 실종되고 민주주의는 퇴보하고 있다.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외교안보는 무너져 국민의 총체적인 삶이 위기이다. 이러한 퇴행을 막는 길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하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8년동안 구청장으로서 현장에서 검증받고 성장해왔다"라며 "현장 구청장실을 167회 진행하면서 주민과 직원들이 참여하는 협치를 구현했다. 주민참여로 낙후된 양천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신월, 신정 뉴타운 재개발을 강단있게 추진했다. 신정4동 만두가게 사장이 '난생 처음 새금이 아깝지 않다'는 말을 했는데, 이제는 국회에 들어가서 이러한 이야기가 대한민국 전체로 퍼지도록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무엇보다도 현재 진행중인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망 구축을 완성하겠다. 목동선과 강북황단선의 예타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목동선의 현실적인 추진을 가능하게 하고 대장-홍대선이 임기내에 착공하도록 하겠다. 김포공항 국제선의 인천공항 이전을 추진해서 항공기 소음도 대폭 줄이겠다. 서부트럭터미널 복합타운 조기착공하겠다.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책임 초등돌봄제도를 추진하여 '아이는 국가가 키운다'는 의제를 민주당이 먼저 실천하도록 하겠다"라며 "구청장으로 있으면서 '일 잘하는 엄마구청장'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국회의원이 되면 꼭 민생국회를 만들겠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부터 뛰겠다"라고 약속했다. 
  
발언하는 김효진 학생
▲ 김효진 학생 발언하는 김효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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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양천구에 거주하면서 인하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는 김효진씨의 발언이 주목 받았다. 김씨는 "정치는 더나은 내 삶을 만드는 것이다. 가까운 정치를 원한다. 더나은 내 삶은 우리지역 양천에서부터 시작되며 더 좋은 정치에서 시작된다"라며 "김수영 예비후보가 가까운 정치를 통해 주민들이 더 좋은 삶을 살게 하고 우리 주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정치를 하고 그런 정치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영 예비후보는 "김효진 학생이 말하는 가까운 정치를 통해 우리 주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정치를 하겠다. 우리 김효진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마지막으로 김수영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기념 시루떡을 자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시루떡 커팅하는 김수영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시루떡 커팅 시루떡 커팅하는 김수영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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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시민포커스'에도 같은 내용으로 송고할 예정입니다.


태그:#김수영, #예비후보, #양천을, #22대총선거,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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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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