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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훼손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역위원회의 정당현수막.
 지난 8월부터 훼손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역위원회의 정당현수막.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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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정당 현수막 연이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10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현수막 훼손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시당은 "부산 전역에서 민주당 현수막에 대한 고의적 훼손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강풍 등 천재지변이나 우발적이 아닌 특정 정당을 상대로 한 조직·계획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영도구 지역위원회의 현수막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기간 기장, 사하, 서·동구, 해운대구 등 여러 지역에서 30여 개의 현수막이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잘려 나가는 일이 동시다발로 벌어졌다. 특히 지역위원장 얼굴 사진이 훼손된 게 공통점이다.

각 지역위가 바로 진정서를 접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지만, 1건을 제외하면 범인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훼손한 사람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부산시당은 확실한 조사와 처벌로 사태의 반복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 관계자는 "총선이 반년 정도 남았는데 벌써 이런 일이 벌어져 우려스럽다"라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 민주주의가 더는 훼손되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태그:#더불어민주당, #정당현수막, #훼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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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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