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일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도 고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식과 교육부 행동 촉구 집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는 교원단체가 아닌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국회 앞 집회와 같은 시간인 오후 4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집회 운영진은 "많은 분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하시기 바라지만,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교사와 시민들 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서울까지 가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부 앞 집회 운영진은 서울 국회 앞 집회 운영진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서는 고 서이초 교사 추모와 함께 '협박 말고 교사 보호'라는 구호를 통해 교사의 요구를 교육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는 의미에서 '교사 죽음 방치마라'라는 구호도 함께 외칠 예정이다.
운영진은 "집회 구호와 현수막 내용은 SNS를 통해 참가 희망자들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운영진은 충청권 4개 지역 6개 교원단체에 후원과 참석 여부를 문의한 결과, 전교조세종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충북새로운학교네트워크, 충남실천교육교사모임,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이 후원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