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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0일 오전 대우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정원주 대우건설·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서울시가 10일 오전 대우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정원주 대우건설·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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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지하 등 열악한 주택을 발굴해 민관이 집수리를 함께 지원하는 안심동행주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대우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 시범 사업에는 대우건설과 한국해비타트가 참여했는데, 올해부터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새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후원했고,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진행해왔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반지하 가구의 단열 및 방수 시공, 이중창 설치, 장판 교체, 싱크대와 욕실 등의 성능 개선 공사에 집중해 9가구가 혜택을 입었다.

새로 참여한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994년부터 전국 1만 여 회원사와 함께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과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새롭게 동행 파트너로 동참하게 되면서 사업 규모가 더 커지고 대우건설에서도 올해 후원금을 두 배로 올려주시는 덕분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게 됐고 올해부터 매년 50가구를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당장 집수리가 여의치 않은 가구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제습제와 방충제가 포함된 '안심동행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 대상도 중증장애인에서 화재와 침수 상황에서 비상 탈출이 어려운 노인과 아동 거주 가구의 반지하주택까지 확대하고, 통반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단체를 통한 발굴도 병행하기로 했다.

안심동행주택 거주자로 집 수리 혜택을 받은 김아무개씨는 "곰팡이가 온 바닥을 뒤덮어 단 하루도 편히 잠드는 날이 없었는데 서울시 직원들이 찾아온 후 반지하에 사는 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곰팡이와 습기 등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사의를 표했다.

태그:#오세훈, #한국해비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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