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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22일 오전 창원시의회 현관 앞에서 "막가파식 보은인사 홍남표 시장 규탄한다"며 농성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22일 오전 창원시의회 현관 앞에서 "막가파식 보은인사 홍남표 시장 규탄한다"며 농성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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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식 보은인사 홍남표 창원시장 규탄한다. 국민의힘은 채용비리 의혹 규명, 행정사무조사 수용하라."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이같이 요구하며 창원시의회 현관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문순규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하얀색 상의를 입고 바닥에 앉아 있었다. 농성에는 백승규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은정, 정순욱, 박해정, 심영석, 진형익 의원 등이 참여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3월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본부장 채용 공고를 냈다. 22명 후보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9명을 뽑아 4월 26일 조영파(76) 전 부시장을 임용후보자로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보은인사와 서류 미비 등을 지적하며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철회를 요구했다.

창원시의회는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을 실시했고, 청문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해 열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창원시의회에 조 후보자 임용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했지만 홍남표 시장은 19일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조 대표이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채용 관련 제출 서류와 서류 심사 결과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경력증명서 서류 미비, 경력 부풀리기 등 채용 비리 의혹을 발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력서상의 경력은 경력 증빙 서류에 따라야 하며, 경력증명서는 근무처, 직위, 직급, 담당업무가 정확히 기재돼야 한다고 명백히 공고됐다"면서 "따라서 담당업무가 누락된 조영파씨의 경력증명서는 경력증명서가 될 수 없고, 이력서상에 기재할 수 있는 경력도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성 없는, 채용 비리 의혹의 보은 인사를 강행한 홍남표 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제 창원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창원시의 채용비리 의혹을 시민들 앞에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채용 비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사무조사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22일 오전 창원시의회 현관 앞에서 "막가파식 보은인사 홍남표 시장 규탄한다"며 농성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22일 오전 창원시의회 현관 앞에서 "막가파식 보은인사 홍남표 시장 규탄한다"며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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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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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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