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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국가유공자들이 전국의 대중교통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복지카드 전국호환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상이 국가유공자들이 전국의 대중교통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복지카드 전국호환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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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들이 교통복지카드 한 장으로 전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지역과 교통수단에 따라 교통복지카드 이용이 제한되어 신분 확인 등 여러 불편을 겪었던 상이 국가유공자들이 전국의 대중교통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교통복지카드 전국호환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면서 이에 앞서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티머니 본사 시험실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등 교통복지카드 관련 각 기관과 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상이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통복지카드가 도입되지 않은 중·소도시에서는 신분 확인 후 버스를 이용했다. 또 교통복지카드가 도입된 지역에서도 서로 호환이 안돼 카드를 발급한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지역별·교통수단별로 이용하는 신분증과 교통카드가 달라 상이 국가유공자는 여러 신분증을 지참해야 했으며,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운수종사자와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국가보훈처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려고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의해왔다. 2020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착수했으며,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교통복지카드 전국호환 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 결실을 보게 됐다.

새로운 상이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는 기존의 상이군경회원증, 교통복지카드, 수송시설이용증 없이 '보훈 탑(TOP, Transportation. One. Pass) 카드' 하나로 통합·개편된다.

교통복지카드(TOP카드)는 한국조폐공사와 신한카드사에서 제작 및 발급, 단말기구축사업자들은 전국호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주소지 관할 보훈(지)청에 신청하고, 내년부터는 가까운 보훈(지)청 어디서에서나 신청가능하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전국호환 교통복지카드 도입으로, 그동안 상이 국가유공자들께서 겪었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해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그:#교통복지카드,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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