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가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 재개를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가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 재개를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 인터넷 화면 캡쳐

관련사진보기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 운영을 촉구하는 6만5826명의 서명부를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도심공항 측에 지난 6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는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 재개를 위해 10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범구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관계기관 전달 및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하며 서명부를 강남구에 제출했다.

강남구는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 재개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부 개설, 구청 및 주민센터 민원실에 서명부 비치 및 대시민 홍보를 지원했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9월 19일에는 국토교통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도심공항 등에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 재개되도록 관계기관에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해 왔다.

이병우 강남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장은 "그동안 편리하게 이용해온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쇄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터미널의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인 강남구와 뜻을 같이해 구민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도 "지역주민, 기업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공해온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관련 기관들이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방안에 대해 대책을 모색했으나, 폐쇄 외에는 마땅한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해 사실상 폐쇄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 관계자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심공항터미널측은 운영 적자로 인해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인데 이를 구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라면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노력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동안 도심공항터미널이 중요한 기능을 해왔고 앞으로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이런 생각을 도심공항터미널쪽에서 반영해 좋은 방향으로 결정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서명을 받게 됐고 이런 의견을 이번에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에도 게재됩니다.


태그:#강남구, #도심공항터미널, #주민자치위원회, #운행 재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