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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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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1일 리얼미터 10월 4주차 조사에서 30%대 중반대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 중반대를 기록한 것은 리얼미터 조사기준 지난 7월 1주차(37.0%) 이후 16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만 18세 2521명(응답률 4.2%)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평가를 물었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8%p 오른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7%p 내린 61.7%(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전주 대비 0.2%p 감소한 2.6%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특성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0%p 오른 51.2%(부정평가 44.9%),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7.9%p 오른 56.5%(부정평가 40.0%)로 나타났다. 북한의 무력도발 등 안보 이슈와 야당 탄압 논란을 야기한 사정 정국 등에 따라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 양상으로 해석 가능하다.

다른 응답층의 긍정평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한 편이었다. 권역별로 봤을 때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7%p 오른 39.8%(부정평가 57.3%),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3%p 오른 34.5%(부정평가 60.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오른 38.5%(부정평가 59.3%)였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대 이상 다음으로 긍정률 상승폭이 큰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오른 24.5%(부정평가 75.1%)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긍정률 상승폭이 큰 연령대는 60대(2.7%p▲, 43.2%→45.9%, 부정평가 50.9%), 30대(2.6%p▲, 28.2%→30.8%, 부정평가 65.7%), 18·19세 포함 20대(1.5%p▲, 26.6%→28.1%, 부정평가 66.9%) 순이었다.

무엇보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9%p 오른 31.4%(부정평가 67.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1.9%p 오른 81.9%(부정평가 14.7%)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전주 대비 2.0%p 내린 46.4%,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3%p 오른 37.6%였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8%p다.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p 내린 3.5%였고, 무당층은 전주 대비 0.4%p 내린 10.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 대통령, #리얼미터, #여론조사, #국정운영 지지율, #사정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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