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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2.10.18
▲ 적십자사 바자 참석한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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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8일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해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오신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계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적십자사는 명예총재인 대통령의 배우자를 매년 적십자 바자행사, 사랑의 선물 제작 등 이웃 사랑을 위한 행사에 초대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 다수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18일 김 여사는 59개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바자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기증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 외교사절단 배우자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넥타이와 코트, 니트 그리고 공예품과 고추장, 새우젓 등을 구매했다.

이 부대변인은 "1984년부터 시작된 적십자 바자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정부부처 국무위원부인, 차관부인,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부인, 외교사절 부인들로 구성된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국내 대표 자선기금 마련 행사"라면서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이번 행보는 첫 단독 공식 일정 참여이자, 지난 6월 1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후 약 4개월만의 공개 행보다. 대통령실은 전날(17일) 엠바고(보도유예)를 걸어 김 여사의 이날 단독 일정을 공지했었다.

그동안 김 여사는 비공개 일정으로 지난 8월 폭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해왔다. 또 같은달 31일에 경기도 성남에 있는 '안나의집'을 찾아 설거지와 배식 봉사 활동을 했다. 이 사실은 '안나의집' 김하종 신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가장 최근엔 김 여사가 '정인이 사건' 2주기를 앞둔 지난 12일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묘역을 찾아 꽃다발을 놓고 참배한 후 주변 쓰레기를 주우며 고인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김건희 여사, "정인이 사건" 2주기 맞아 묘소 참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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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건희, #단독 공식 일정, #대한적십자사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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