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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저녁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집 뜰에서 열린 “평산마을 평온기원 음악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했다.
 28일 저녁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집 뜰에서 열린 “평산마을 평온기원 음악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했다.
ⓒ 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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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옆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 집 뜰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 참석 후 "최고 호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28일 저녁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집 뜰에서 열린 평산마을 평온기원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는 평산마을 평화지킴이가 주최‧주관하고, 베데스다복음병원이 후원했으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28일 저녁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집 뜰에서 열린 “평산마을 평온기원 음악회”
 28일 저녁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집 뜰에서 열린 “평산마을 평온기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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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를 통해 "가을의 문턱. 감나무마당 별빛 아래 열린 따뜻한 음악회를 마을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호사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막간에는 풀벌레 소리. 즐거운 무대를 선물해주신 신한균 선생님과 양산의 음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도 모처럼의 치유와 위로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음악회에서는 박우진 전 보광고 교사(음악)와 그의 지인들이 음악과 춤을 선보였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주최 측이 마련한 의자 두 번째 줄에 앉아 감상했고, 별도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신한균 도예가는 "얼마 전에 박우진 선생과 맥주를 한잔 하다가 동네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하면 좋겠다는 말이 나와서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집이 좀 넓다. 한 마디로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께서도 마을주민이니까 오시겠느냐고 여쭈었더니 오시겠다고 해서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대통령을 지낸 분이라고 해서 특별대우를 하지 않았고 자리도 두 번째 줄에 앉았다. 인사말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인사말로 신 도예가는 "문 전 대통령 귀향 100일을 기념해 연 것도 아니다. 그냥 마을주민 위로를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통령 사저 마을은 지난 5월 10일 퇴임‧귀향 전후부터 보수‧극우 단체나 개인(유튜버)의 집회시위로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입었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지난 22일부터 경호 구역을 300m까지 확대했다.
 
28일 저녁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집 뜰에서 열린 “평산마을 평온기원 음악회”
 28일 저녁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집 뜰에서 열린 “평산마을 평온기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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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평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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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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