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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침막에는 당시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운동을 벌이는 모습과 함께, 무궁화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으며, 오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 사랑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해주세요’라는 당부의 글이 쓰여 있다.
 펼침막에는 당시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운동을 벌이는 모습과 함께, 무궁화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으며, 오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 사랑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해주세요’라는 당부의 글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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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에 만개한 나라꽃 무궁화.
 홍주읍성에 만개한 나라꽃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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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지난 2017년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의 모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홍주읍성 인근에 세워지는 등 어느 지자체보다 역사의식이 높은 곳이다.
 홍성은 지난 2017년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의 모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홍주읍성 인근에 세워지는 등 어느 지자체보다 역사의식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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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주년 광복절,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 광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7일 홍성군청 외벽에는 이같은 글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대형 펼침막이 내걸렸다.

홍성군은 매년 3.1절, 광복절을 맞아 지역의 관문인 조양문(홍주성 동문)에 대형 태극기 펼침막을 내걸어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는 군청사 외벽에 대형 펼침막을 내걸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했다(관련기사: [홍성] 군 청사 외벽에 '태극기'... "늘 기억하겠습니다" http://omn.kr/1z99a).

그러면서, 이번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시 한번 군청사 외벽에 대형펼침막을 설치한 것. 기자가 찾은 7일 대형 펼침막은, 천주교 성지이기도 한 홍성군청을 찾은 관광객과 순례객들과 마주했다.

펼침막에는 당시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운동을 벌이는 모습과 함께, 무궁화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이어 오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 민족의 빛을 되찾은 날, 나라 사랑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해주세요'라는 당부를 함과 동시에 그 옆으로는 '천년의 도시, 역사와 문화와 살아 숨쉬는 홍주(홍성 옛지명)'라고 적었다.

홍성군청사는 1906년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민종식 등 홍주 의병들이 일본군에 맞서 치열한 항일투쟁을 벌인 홍주읍성 내에 있다.

홍성군청 외벽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형 펼침막이 7일 내걸렸다.
 홍성군청 외벽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형 펼침막이 7일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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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인 홍주읍성과 결성 만해 문학 체험관과 민족시비공원으로 통하는 도로과 금마 철마산 3·1공원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무궁화꽃이 빼곡하게 조성되어 있다. 사진은 홍주읍성에 심겨진 무궁화꽃이다.
 역사의 현장인 홍주읍성과 결성 만해 문학 체험관과 민족시비공원으로 통하는 도로과 금마 철마산 3·1공원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무궁화꽃이 빼곡하게 조성되어 있다. 사진은 홍주읍성에 심겨진 무궁화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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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조국 광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만해 한용운 선사와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이다. 사진은 홍성읍 오거리에 세워진 백야 김좌진 장군상이다.
 홍성은 조국 광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만해 한용운 선사와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이다. 사진은 홍성읍 오거리에 세워진 백야 김좌진 장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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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홍성은 조국 광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만해 한용운 선사와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이다. 또한 홍성 장곡과 금마 철마산 등 홍성지역 곳곳에선 횃불 시위와 대한독립만세운동이 펼쳐졌다.

특히, 금마 철마산 3·1공원에는 기미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184인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와 금마면 26개 마을과 11개 읍·면을 상징하는 37개의 태극기 게양대가 설치돼 있다. 

지금까지 홍성군에서 발굴한 독립유공자들은 모두 227명이다. 그래서일까. 역사의 현장인 홍주읍성과 결성 만해 문학 체험관, 민족시비공원으로 통하는 도로, 금마 철마산 3·1공원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무궁화꽃이 빼곡하게 조성되어 있다.

특히, 홍성은 지난 2017년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의 모금으로 홍주읍성 인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등 역사의식이 높다.

이외에도 홍성군은 군 청사 인근 대형 건물 외벽에 매일 밤 미디어 파사드로 대형 태극기를 게시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태그:#홍성군, #홍주읍성, #제77주년광복절, #홍성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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