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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화폐 할인율 인상, 주민세 감면, 소상공인 위기극복비 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화폐 할인율 인상, 주민세 감면, 소상공인 위기극복비 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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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수도요금 감면, 세무 수수료 지원 등에 나섰다.

화성시는 비상경제 민생안전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7월~10월 사용분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일반용 33,152개소, 대중탕용 19개소이고, 톤당 151.4원 감면한다. 화성시는 이를 통해 총 25억 원의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감면 방법은 별도 신청 없이 상수도요금 부과 전 일괄 전산 처리한다. 단, 가정용 및 대기업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했다.

유동근 맑은물운영과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코로나19 재확산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세무서비스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유흥시설, 식당, 카페, 이·미용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멀티방,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편의점 등)이다. 단, 신청일 기준 휴업 또는 폐업, 2022년 세무 관련 미신고, 집합금지·영업제한 위반 행정처분을 받았을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성시는 이들 소상공인의 세무신고 대리 수수료 비용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신고 대리 수수료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진행하는 손실보상 이의 접수에 필수적인 손익계산서 발급 비용도 지원한다.

총 2,400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 #경기침체,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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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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