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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TF 위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흉악 범죄 북한 주민 북송 관련 팩트체크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TF 위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흉악 범죄 북한 주민 북송 관련 팩트체크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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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4일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멀쩡히 한국에 계신 분을 난데없이 미국으로 보내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제가 알기로 정의용 전 장관께서는 국내에 잘 계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서훈∙정의용∙김연철 미국행... '강제북송' 키맨 다 떠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9년 북한 어민의 강제 송환 사건과 2020년 서해상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서훈 전 국정원장에 이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이 최근 잇따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치권 핵심 인사의 말을 인용해 "최근 정의용 전 실장이 미국으로 출국했고, 3~4일 전에는 김연철 전 장관도 미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전 실장이 "외교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측근들에게 미국에 있는 손주들을 보러가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정 전 실장은 국내에 잘 계시고, 손주가 미국에 있지도 않다"라면서 "언론은 비평을 위한 날카로운 창이 돼야 하겠지만, 그 창은 사실에 기반해 엄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싱크탱크의 초청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서훈 전 국정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한 직후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최선을 다해 사실 규명에 필요한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윤건영, #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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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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