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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9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9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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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첫 외부 일정을 소화한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공동위원장이 자신의 어젠다였던 '신복지'와 관련해 적극적인 모습을 내보였다.

지난 23일 회동을 통해 비전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한 두 사람은 27일 출범식을 연 데 이어 29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찾았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경선 때 이낙연 위원장을 도왔던 박광온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복지위원회(후보 직속) 구성원들도 함께 했다. 현장 방문에 맞춰 신복지위원회는 "사회보장 관련 국제협약을 비준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민 최저생활보장 기준을 조속히 달성하겠다"며 1호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낙연 위원장을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이 위원장께서 애를 써 추진하던 신복지위원회를 선대위 핵심 과제로 삼아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우린 복지 부문도 선진국 반열에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 9일(대선일)은 과거로 갈 것인지, 미래로 갈 것인지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 위원장께서, 신복지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복지 데이터' 질의응답, 현장 목소리 경청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9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9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 발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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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당대표, 대선 경선후보를 거치며 신복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도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 등에서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는 신복지 개념을 내세웠다.

이날 이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제안을 수용해 신복지위원회를 만들어주신 이 후보께 감사하다"라며 "신복지는 저의 정책이기 이전에 민주당의 정책이다. 제4기 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위기로 극복이 무엇보다 절박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신복지를 출발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의 선진화로 가기 위해선 복지 데이터가 아주 치명적으로 중요하다"라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맹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공식 발언이 끝난 이후에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적극적인 관심을 내보이며 질문을 이어갔다. 그는 현장에 참석한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원장에게 "복지 데이터를 어떻게 확충하고 있는지" 등을 물었고, 이어 노 원장의 답이 이어지자 재차 질의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이 위원장은 복지 데이터의 충실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 복지에 있어서 누락 혹은 중복 제공을 막기 위한 방법, 소득자료 확충 여부 등 다섯 개의 질의응답을 노 원장과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위원장은 "누락이나 중복 제공을 없애야 튼실한 복지가 될 수 있다"며 "때문에 복지 데이터 확충과 정리는 문자 그대로 치명적으로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태그:#이낙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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