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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일상회복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일상회복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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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인수위 기간 동안 이재명 후보를 구속시키겠다는 발언을 하는데 아연실색할 일"이라며 "대통령 (뽑는 것)이지 검찰총장 뽑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송영길 당대표가 공수처한테 손준성 검사 수사하라고 했더니 그걸 갖고 정치개입이라 떠들던 윤석열 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을 구속시키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저는 법률가로서 지식을 가진 사람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철저히 수사하라고 하고 증거가 나오면 사법 처리하라고 할 순 있겠지만, 무슨 근거를 갖고 이렇게 여론재판 식으로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대단한 협박정치"라며 "스스로 검찰권 독립을 떠들던 국민의힘 후보들께서 스스로 대통령이 되면 검찰을 장악해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복심을 그대로 표현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송 대표는 "맹성을 촉구하고 이런 식으로 대응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인수위원회 시절에 (이 후보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발언했다.

태그:#송영길,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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