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서욱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군 관계자들(왼쪽)이 20일 성남공항에 착륙한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앞에서 청해부대 34진 장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청해부대 34진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270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34진에서 22일 오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입국한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인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병사 1명이 증상 발현으로 다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체 부대원 301명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1명(90%)이 됐다.

국방부는 군병원에 입원 중인 14명 외에 민간 병원으로 간 3명이 추가되면서, 입원 환자도 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증 1명과 중등증 2명을 비롯한 4명은 국군수도병원, 나머지 10명은 국군대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로 민간병원에 입원한 3명은 경증으로 알려졌다

생활치료센터에는 254명이 있다. 국방어학원 등 군 시설에 64명, 민간시설에 190명이 이송됐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경남 진해 해군 시설에 격리 중이다.

군 당국은 추후 확진 판정을 받는 인원이 더 나올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