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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부산항 자성대 부두 계류 중이던 외국적 선박에서 기름 유출. |
ⓒ 부산해양경찰서 | 관련사진보기 |
부산항 자성대부두에 계류 중이던 외국적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해양경찰이 긴급 방제 조치에 들어갔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13일 늦은 오후 부산항 자성대 부두에 계류 중이던 외국적 컨테이너선(1만 6850톤, 키프로스)에서 연료유 수급 중 해상으로 중질유(B-C유)를 유출하여 긴급 방제조치를 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현장에 방제정, 경비함정 등을 급파하였고 해양환경공단, 방제업체를 동원하여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현장 확인결과, 사고 선박 주변 인근부두 해상에 총 2곳에서 오염군이 발견되었다. 해경은 사고선박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재 등 방제기자재를 사용하여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였다.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은 검정업체, 행위자측이 합동으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