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2월 5일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무성마을 연 재배지에 관찰된 황새.
 12월 5일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무성마을 연 재배지에 관찰된 황새.
ⓒ 창원시청

관련사진보기

  
12월 5일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무성마을 연 재배지에 관찰된 황새.
 12월 5일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무성마을 연 재배지에 관찰된 황새.
ⓒ 창원시청

관련사진보기

 
전 세계 2500여마리만 남아 있는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 1개체가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아왔다. 특히 다리에 관찰표식이 없어 야생에서 자란 황새일 가능성이 높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관찰된 황새는 지난 5일 주남저수지 인근 무성마을 연 재배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현재 주남저수지 안에서 재두루미와 함께 얇은 수면에서 잠을 같이 자는 등의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에 관찰된 황새는 다리에 인식표가 없어 야생에서 자란 개체로 추정된다"며 "최근 일본과 국내에서 복원하여 다리에 인식표를 달고 있는 개체와 다른 것으로 조류전문가와 애조가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황새는 1950년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여 텃새로 여겨졌지만, 이젠 개체수가 급감하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종(EN)으로 정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의 몇 나라에서 인공 번식으로 종 보호를 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남저수지는 월동환경이 우수하여 현재 황새 이외에도, 국제적 희귀종으로 재두루미 300여 개체, 큰고니 1300여 개체, 노랑부리저어새 30여 개체 등이 월동하고 있다.

문용주 창원시 주남저수지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황새가 변함없이 찾아오는 주남저수지는 창원시의 자랑거리로 철새도래지의 서식지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태그:#황새, #천연기념물, #주남저수지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