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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으로 경남에 돌봄노동자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경상남도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마련되어 오는 25일 오전 개소식 행사를 연다.

센터는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돌봄노동의 수혜를 받게 된다"며 "수혜자들을 돌보면서 전이되어 오는 감정적, 정서적인 업무 스트레스가 높으며, 가부장적 사회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평가절하 등으로 사회적 차별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했다.

경남지역 돌봄노동자는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노인돌봄서비스에 종사하는 생활지원사, 아이돌보미, 장애인 활동지원인력 등 4만 8500여명으로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비공식 고용 영역에서 활동하는 가사도우미, 병원간병사, 아이돌보미 등의 돌봄노동자까지 포함하면 5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경남도는 우선 창원과 의령, 함안, 창녕지역에 돌봄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이 센터는 돌봄노동자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태조사를 통한 연구, 정책을 개발하고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와 협력을 모색하게 된다.

또 이 센터는 돌봄노동자의 직업‧심리‧고충상담과 건강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한다.

센터는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 들을 통해 돌봄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경남의 돌봄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돌봄일자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했다.

센터는 돌봄노동자라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카페와 운동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심리‧노동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개소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축사와 격려사, 경과보고,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센터는 "단체방문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해 사전 시간 예약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상남도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 개소식.
 경상남도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 개소식.
ⓒ 경상남도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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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 #돌봄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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