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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오후 창원지역에 미세먼지가 심각한 가운데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고 운행했다.
 12월 20일 오후 창원지역에 미세먼지가 심각한 가운데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고 운행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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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일 진주 문산초등학교 앞에서 경남도교육청,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앞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공동캠페인’을 펼쳤다.
 경남도는 20일 진주 문산초등학교 앞에서 경남도교육청,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앞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공동캠페인’을 펼쳤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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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눈 올 것 같은 분위기다."
"아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그렇다."

20일 오후 창원 일대에 미세먼지가 발생한 가운데, 두 사람이 나운 대화 내용이다. 이날 미세먼지가 심한 가운데 마치 눈이 올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 것이다.

많은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나들이를 했고, 차량들은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내내 하늘은 뿌연 상태였다.

기상청은 이날 경남과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장에 대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을 내렸다.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공동캠페인도 벌어졌다. 경남도는 이날 진주 문산초등학교 앞에서 경남도교육청,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앞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공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운전자 인식개선 및 차량 공회전 금지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공회전 금지 퍼포먼스와 미세먼지 대응 우산 퍼포먼스, 공회전 금지 자석 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도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의 해결을 위해 행정, 교육기관, 시민단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린이 통학차량, 학교 인근 대형차량 등 주변 차량의 공회전을 줄여, 어린이 미세먼지 피해예방을 위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26일부터 도내 14개 초등학교,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아이 지키기 공동행동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창원 용지초등학교 등 14개 초등학교는 캠페인 기간 동안 학생 2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미세먼지의 이해와 대응 방법,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방안 등을 알렸다.

태그:#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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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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