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20일)도 전국의 낮 기온이 35℃ 안팎으로 매우 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 높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에서 26℃, 낮 최고기온은 31℃에서 37℃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낮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가 강해 '매우 나쁨' 단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이 '보통', 충청북도와 경상도 '한때 나쁨', 부산, 울산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m로 일겠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번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겠다.
일주일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열흘 이상 불볕더위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올해 폭염 강도는 역대급 더위였던 1994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기압의 기세가 강해 태풍이 우리나라를 빗겨가면서 최소한 7월 말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