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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는 5월 28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교육정책 제안에 관한 후보 회신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는 5월 28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교육정책 제안에 관한 후보 회신 결과'를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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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공동대표 정석규·전진숙)는 지방선거에 나선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받아 검토한 뒤 '지지 후보'를 선정했다.

학부모회는 28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지방선거 교육정책 제안에 관한 후보 회신 결과"를 발표했다.

학부모회는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와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박종훈, 박성호, 이효환 후보한테 정책질의를 했다. 김선유 교육감 후보는 당시 '단일화'로 제외되어 있었다.

그 결과 김경수, 김태호, 박종훈 후보만 답변했다. 학부모회측은 "다른 후보들은 정책제안서를 보냈고 접수를 확인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구 구입비 지원과 교복·체육복·학습준비물·체험활동비·수학여행비 등 학습 지원', '국공립 보육시설 50% 확중과 돌봄서비스 확대',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청-지자체 협조 강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와 무상급식 실시',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 '교통안전 지도사 배치', 'GMO 없는 친환경 급식 식자재 지원', '교육청-지자체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문제 해결', '학생인권조례 제정', '교육에 대한 시민 참여와 의사 반영을 보장하는 제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후보와 박종훈 후보는 모두 '찬성'했고, 김태호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제정'만 '무응답'하고 나머지는 '찬성'했다.

학부모회는 "김경수, 박종훈 후보의 경우 모든 질문의 정책에 관련하여 이행을 약속하고, 김태호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이는 공약으로서 약속을 이행할 의사가 없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정책 제안 답변 결과에 따라, 학부모회는 김경수 후보와 박종훈 후보는 '좋은 교육후보'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이번 정책질의서를 통해 밝힌 공약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이를 알려 낼 것"이라고 했다.

정석규 대표는 "제안한 정책이 선거 이후에도 잘 지켜지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어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김경수, #박종훈,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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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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