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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경남도당은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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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다. 경남도민의 직접정치시대를 민중당 경남도당이 열어가겠습니다.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경남에서 진보의 가치를 세우겠습니다."

민중당 경남지역 지방선거 후보들이 이같이 호소했다. 석영철 창원시장 후보를 비롯한 출마자들은 2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 23명의 후보를 낸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난해 11월 출범선언했고,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의 깃발을 꽂겠다고 했다.

이들은 "출범선언 기자회견 이후 6개월의 시간 동안 민중당 경남도당은 민중의 직접정치시대 실현을 위해 노동자, 농민, 청년을 비롯한 경남지역 각계각층의 민중들과 함께 하였다"고 했다.

이들은 "무능하고 부패한 박근혜정권을 해고시킨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그 어느 정치집단의 힘이 아니었다. 오로지 그 힘은 국민의 힘이었다"며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박근혜를 해고시켰고, 문재인정부가 탄생한 것"이라 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우리 경남에서는 적폐가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다. 적폐의 저항이 큰 것인지? 아니면 여당이 적폐 완전청산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민중당이 해내겠다. 경남에서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는 길, 그 선두에는 민중당이 언제나 있을 것"이라며 "적폐청산을 하자는데 눈치 보거나, 야합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민중당이 막아내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경남을 보수의 성지가 아니라, 그리고 또 다른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중을 위한 진보의 가치가 실현되는 경남으로 만들겠다"며 "후보 23명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경남도민과 함께 하여 승리 할 것"이라 했다.

다음은 민중당 경남지역 후보 명단.

△창원시장 :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경남도의원 : 비례1 김은형 전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비례2 김부연 전 의령농민회 회장, 창원2 유경종 일반노조 중부경남지부장, 창원4 정영주 전 창원시의회 운영위원장, 창원5 황경순 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 창원13 이종대 전 박근혜퇴진 진해운동본부 종합상황실장, 거제1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 거제3 성만호 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기초의원 : 창원비례 이선이 전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 진주비례 소희주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총무국장, 김해비례 김미경 전 김해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창원나 강영희 창원여성회 정치위원장, 창원다 이승백 전 부산대 총학생회장, 창원라 박해정 6.15경남본부 사무처장, 창원바 김석규 창원시의원, 진주나 류재수 진주시의원, 진주마 하정우 전 민주노동당 진주시장후보, 진주사 김미영 전 경남도의원, 김해사 이천기 전 경남도의원, 사천라 이상헌 전 사천진보연합 집행위원장, 양산다 황은희 양산여성회 회장, 밀양나 최종엄 전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경남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