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설명회를 통해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2년 기자설명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설명회를 통해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근원

관련사진보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2년을 맞아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난 2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27일 유정복 시장은 지난 2년 간의 핵심성과로 재정건전화를 제시했다.

유 시장은 "부채가 13조 원대에서 11조 원대로 약 2조 원이 감축됐다"며 "올해 정부지원금은 역대 최대인 2조8501억 원을 확보해 위태롭던 재정문제는 이제 건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비 보조율이 63%에서 69%로 상승하고 올해 국비 증가율이 17.6%로 전국 1위를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향후 2년간의 시정 운영방안과 관련해서는 '시민행복 더하기, 인천 주권시대'를 강조했다.

이날 유 시장은 '민생주권', '교통주권', '해양주권', '환경주권'의 4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생주권'은 "시민의 행복 최우선"을 목표로 인천형 복지모델 마련과 복지·문화·체육·환경 등 시민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투입 역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주권'은 "인천 중심의 시대 개막"을 목표로 인천발 KTX, 인천-서울간의 GTX, 7호선 청라 연장 등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인천중심의 철도체계 완성'을 강조했다.

'해양주권'은 "해양문명도시 인천의 복원"을 목표로 168개에 달하는 섬의 가치 극대화와 서해5도의 안전과 수산산업의 활성화를 제시했다.

'환경주권'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의 정상화'를 목표로 수도권 매립지 정책의 일관된 추진, 녹색기후기금(GCF) 본부도시로서 '글로벌 녹색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유정복 시장은 '공동체 복원'을 위한 "21세기형 공동체 추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우리는 인간다운 삶과 공동체 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인간다운 삶은 누군가와 함께 할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너와 내가 다르더라도 기회는 균등하다는 최소한의 신뢰를 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 '지원 재단 설립' 검토를 제시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취임 2년, #민선6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