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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역사동아리 '여우비'는 오는 25일 저녁 늘빛관 이태석기념관에서 영화 <귀향> 상영에 이어 조정래 감독 토크콘서트를 연다.
 인제대학교 역사동아리 '여우비'는 오는 25일 저녁 늘빛관 이태석기념관에서 영화 <귀향> 상영에 이어 조정래 감독 토크콘서트를 연다.
ⓒ 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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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와 김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는 조형물 건립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피해할머니 진주지역 기림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오는 24일 발족하고, 김해 인제대 학생들이 조형물 건립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은 다섯 곳에 있다. 하동 평사리공원 평화의탑, 통영 남망산조각공원 정의비, 거제 장승포문화예술회관 앞 평화의소녀상, 남해 숙이공원 평화의소녀상, 창원 마산창동문화거리 인권자주평화다짐비다.

숙이공원처럼 자치단체에서 예산을 마련해 세운 곳도 있지만, 대부분 시민성금에서 해당 자치단체의 예산이 보태져 조형물이 건립됐다.

진주 기림상 건립추진위, 24일 발족

진주지역 시민사회·여성단체들은 '일본군위안부피해할머니 진주지역 기림상 건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강문순·서도성, 아래 진주추진위)를 결성하고, 오는 24일 발족한다.

진주추진위는 "일본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성적노예로 강제 동원되어 참혹하게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를 위로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증진하여 여성인권과 평화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전달하는 기림상을 진주시민의 힘으로 건립할 예정"이라 밝혔다.

진주추진위는 "24일 발족을 시작으로 기림상 건립 추진을 위한 시민위원을 올해 말까지 진주전역에서 모집하고, 건립 부지와 기림상의 형태는 시민 토론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진주추진위는 내년 3월경 기림상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대 여우비, 영화 <귀향> 상영 25일

인제대 역사동아리 '여우비'는 캠퍼스 내지 김해지역에 '김해 소녀상' 조형물 건립을 세우기로 하고,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우비는 오는 25일 오후 늘빛관 이태석기념홀에서 영화 <귀향> 상영과 조정래 감독 토크콘서트를 연다.

여우비는 "김해 소녀상 세움이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평화를 기원하여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는 제목으로 영화 상영과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태그:#일본군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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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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