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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지 전경.
 발굴지 전경.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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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우물지.
 발견된 우물지.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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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광시면 봉수산에 위치한 임존성 우물지주변 700㎡에 대한 문화유적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물지와 새로운 우물지 등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유구가 발굴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예산군이 백제문화재연구원에 의뢰, 지난 6월 30일부터 12월 23일까지 18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연구원의 발굴조사약식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통일신라 말기로 추정되는 건물지 2동과 석축우물지 1기, 축대유구 2기, 적심유구 1기, 소성유구 1기, 집석유구 1기가 확인됐으며 유물은 기와편·토기편·석제품·자기편 등이 수습됐다.

건물지의 경우는 출입시설과 축대유구 등으로 겨우 흔적을 찾아낸 수준이었지만 할석조방형 우물지(지름·깊이 100㎝)는 원형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앞으로 임존성의 흥미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새로운 우물지는 기존의 판석우물지 바로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예산군청 소병희 문화재담당은 "새롭게 발견된 우물지의 정비와 복원에 대해서는 8월말 문화재위원 현지방문을 통해 복원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제문화재연구원이 우물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제문화재연구원이 우물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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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재연구원이 건물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제문화재연구원이 건물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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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산군은 임존성(사적 제90호)에 대한 성벽보수공사를 계획하고 1999~2005년까지 정비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충남발전연구원에서 1999~2000년 6월까지 지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군에서는 조사에서 확인된 남벽 수구지 일부 구간에 대하여 백제문화재 연구원에 의뢰하여 2008년 11월~2008년 12월까지의 일정으로 1차 발굴조사(허가 제2008-400호)를 실시하였고 남쪽 수구지의 입·출수구의 현황을 확인했다.

2차 발굴조사는 2009년 5월경에 남벽 일부구간에 대하여 정비복원을 하던 중 또 다른 수구지가 확인됨에 따라 2009년 9월~2009년 10월 30일까지의 일정으로 발굴조사(허가 제 2009-0689호)한 결과 조선시대로 판단되는 수구지와 성내 안쪽에 우물지를 확인하였다.

3차 조사는 남문지와 주변성벽에 대한 복원정비를 위하여 2011년 8월~2011년 10월까지의 일정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남문지 진입로는 2차례에 걸쳐 증·개축했음을 추정하였고 공반하여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기와, 토기편을 다수 수습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임존성 우물지, #문화유적발굴,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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