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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게릴라 총선 '격전 현장' 생중계 방송 <총선버스 411>이 지난 29일 시동을 걸었다. 선거운동 첫날을 맞은 29일, 여의도 국회를 시작으로 '총선민심 파악'을 위해 서울 곳곳을 순회 중인 <총선버스 411>에 대한 SNS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전 9시를 시작으로 10시간 이상 끊임없이 이어진 마라톤 생중계를 이어갔다.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화장실은 안가세요?? 벌써 몇 시간 째 생방송"(@htech3341)이라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달리고 또 달렸다.

 

"오마이뉴스... 이게 뭡니까? 놀랍습니다."

 

<총선버스 411>에 올라탄 손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놀라워했다. 언론사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화문에서 만난 고재열 시사 IN기자는 인터뷰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잠깐 타고 오연호 선배랑 잠깐 수다 떨고 왔어요. ㅋㅋ 총선버스 요고 엄청 부럽네요. 시사IN에도 요론거 제안했었는데... 강정도 가고 한진도 가보자고 했는데...돈이 없어서...흑흑..." - @dogsul

 

"총선버스, 정말 탁월한 아이디어입니다"

 

종로구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는 버스에 탄 후 신기한 듯 둘러보더니 엄지를 치켜세우며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정말 기발하네요"라며 "버스에 타면서 이 신선한 발상에 충격을 받았고, 이런 생각을 해내고 실행하는 것을 보면 오연호 대표는 아직도 20대 초반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도봉구 갑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한국판 워터게이트를 취재하러 가는 것 같다"며 주변을 둘러보더니 "<오마이뉴스> 멋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시민들은 어떨까? 버스의 시동이 걸리는 순간 전국 곳곳에서 트위터 멘션을 날려준 시민들 대부분은 "참신하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거리에 시민들도 총선버스에 눈길을 떼지 못했으며 일부는 지나가던 발길을 돌려 버스를 훑어보기도 했다.

 

"'총선버스' 정말 탁월한 아이디어이십니다. 몇 대 더 있으셔서 전국에 특파하실 수 있었으면... 수고 많으십니다." - @ccha47

 

"총선생방송!! 선거방송의 혁명이라고 부를만합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을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 @htech3341

 

"신개념의 생생한 총선현장 생방송 411 버스! 차멀미와 산소부족으로 오대표님과 기자님들 고생하시네요." - @Eric_YKim

 

"저는 근무 중이라 계속 보지는 못하고 중간 중간 봤는데, 정말 신나는 투표 페스티벌입니다. 오마이뉴스에 감사!" - @sangsubest

 

더구나, <총선버스 411>의 현장 중계는 <오마이TV>를 통해 전국에 동시에 방영되었다. 이에 트위터 아이디 (@taranbali)는 "오마이뉴스가 한 건하네요. 선거현장중계버스 대박입니다"라며 "쟈카르타에서도 잘 나오네요, 아침부터 하루 종일 보고 있네요"라고 인도 쟈카르타에서 소식을 전해 왔다. (@paperoff)는 "오마이 뉴스의 실시간 선거방송 스트리밍, 지금 미국서 실시간으로 시청중임"이라며 "아마도 세계적인 혁신이 될 듯"이라고 말했다.

 

"강정이나 전북고속현장에도 가주시면 안될까요?"

 

방송 도중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기자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오마이뉴스> 정치부 안홍기 기자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안 기자는 오 대표와 함께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때 안 기자의 입담에 꼼짝 못하며 당황해하는 오 대표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재미를 유발한 것.

 

트위터 아이디 (@Eric_YKim)는 "생방송의 묘미, 기자님이 대표님한테 들이대도(농담이지만) 꼼짝을 못하시네요"라고 말했다. (@malmal72)는 "두 분의 티격태격 재밌습니다. 안홍기 기자님의 고정코너 만들어주세요...마치 톰과 제리같은"이라며 안 기자와 오 대표 사이를 톰과 제리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htech3341)는 "안기자님 너무 재미있으시네요, 트위터는 안하시나봐요 아쉽네요"라고 말했다. <오마이TV> 실시간 댓글에서도 "재밌다" "계속 출연해라"라는 등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방송을 듣던 일부의 사람들은 <오마이뉴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람들의 모임 <10만인 클럽>을 가입하기 위한 방법을 문의 하며 '자발적 유료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트위터 아이디 (@Danysong)는 "대표님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자발적 유료화로 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마이TV> 실시간 댓글에서도  '가입을 위한 절차'등을 물으며 <10만인 클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총선버스 411>에 좋은 의견을 제시해준 시민도 있었다. 트위터 아이디(@yeonwoo9088)는 "강정이나 전북고속현장과 같은데도 가서 그 지역 후보들도 만나고 현장 활동가도 만나주심 안될까요?"라고 제안했다.

 

한편, 선거운동 이틀째인 30일 <오마이뉴스>의 <총선버스 411>은 서울 은평, 경기 고양, 군포, 과천·의왕 지역을 방문한다. 이날은 시민들 100명을 직접 버스에 태워 생생한 민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총선 버스 411>의 전국 투어 과정은 매일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트위터 계정 (@Ohmynews_korea), (@ohyeonho)와 페이스북 facebook.com/OhmyNewsKorea 을 통해서도 현장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총선버스 411>의 '인증샷'과 '개념멘션'을 트위터, 엄지뉴스, 페이스북에 보내는 분들 중 일부에 한해 소장의 선물을 제공한다.


태그:#총선버스 411, #오마이뉴스, #찾아가는 SNS 편집국, #오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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