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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루머들이 양산되는 가운데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정확하다 할 만한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애플과 관련된 몇몇 기업들로부터 흘러나오는 소식들은 개연성이 충분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과거엔 새 아이폰과 관련된 소식이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됐다면, 최근엔 부품 공급과 생산 거점이 되는 중국발 소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여기엔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규모와 파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소식이 9월 지목

 

먼저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루머 중 하나는 오는 9월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초기엔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재 시장 상황을 볼 때 애플 역시 새로운 아이폰을 시장에 투입, 경쟁사들의 최신 스마트폰을 견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타이완의 디지타임즈 등이 차세대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9월 출시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BGR 등이 이보다 이른 8월 초에 차기 아이폰을 발표하고, 8월 말에는 출시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몇몇 소식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소식통들이 공통적으로 9월을 출시 시점으로 못박고 있다.

 

하나가 아닌 두 가지 모델?

 

차기 아이폰이 한 모델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며, 확대되는 시장 만큼이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프리미엄 이미지만을 강조하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일. 적당한 가격과 성능을 제공하는 중급형 제품이 애플에도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월 말, 도이치뱅크의 투자분석가 Chris Whitmore는 애플이 9월에 두 종류의 아이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애플 전문 매체인 9to5Mac은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차기 아이폰이 완전이 구분된 두 가지 모델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두 가지 아이폰을 출시할지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최근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관련해 조금은 다른 소식들이 떠도는 이유는 이같이 각기 다른 두 모델이 존재하기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밖에 기존 아이폰4의 가격을 대폭 낮추어 이에 대응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는 경우의 수. 애플이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디자인'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차기 아이폰 디자인. 여타 제품들이 하드웨어 스펙에 주된 관심사를 이루는 데 비해 애플의 디바이스는 이보다 디자인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폰5의 디자인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쩌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 모델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부분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이폰5의 디자인에 대한 소식들 대부분이 아이폰5가 기존 아이폰4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졌다고 전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더 얇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추측이 큰 힘을 얻고 있다.

 

개중엔 극도로 얇은, 또는 아예 베젤이 없는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으로 구현이 어렵고, 단가의 상승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 또 일각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가졌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도 있다. 지난 6월 말, BGR은 차세대 아이폰이 급진적일 정도로 변화된 디자인을 가졌다고 전한 바 있다.

 

발표 무대는 베이징?

 

애플이 9월에 아이폰5를 발표하면 그 무대가 어디일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월 22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맥월드가 그 무대가 될 것으로 추측하기도. 다만, 최근 맥 월드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참가하고 있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 역시 함께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맥월드에 참가할 당시 이를 무대로 아이폰과 맥북에어를 발표한 전례가 있다.

 

맥월드의 국내 사무소 넥스페어의 김유림 대표는 "건강상의 문제로 확단할 수 없지만, 이번 맥월드에 스티브 잡스의 참여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참여하지 않는 맥월드라 해도 스티브 잡스가 참석한다면 아이폰5를 발표하기엔 더없이 좋은 무대가 될 수 있는 것이 사실. 스티브 잡스란 이름은 분명 그만한 무게감을 가지니까 말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케이벤치에서 제공합니다.


태그:#아이폰5, #아이폰5 출시, #아이폰5 디자인, #아이폰5 9월발표, #애플 아이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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