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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예비후보로 출발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였던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후보로 이교식(56)씨가 낙점을 받았다.

 

4월30일 자유선진당 충남 아산시(당협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 자지단체장 공천심사 결과 1·2차에 걸친 여론조사 끝에 시장 후보로 이교식씨를 최종 확정한 것. 이로써 자유선진당 아산시당의 경선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아산시장 경선은 여론조사(90%)와 당 공심위원회 평가(10%)로 집계됐다. 4월 25일(일) 김영택 예비후보의 사퇴로 강태봉, 김광만, 이교식, 박진서, 이상욱 등 5명을 상대로 4월26~27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는 강태봉, 김광만, 이교식 후보(가나다 순)가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어 이들 3명을 상대로 29일 실시한 2차경선 결과(여론조사와 공심위 심사) 각각 이교식, 강태봉, 김광만 후보 순으로 성적이 나왔다.

 

이교식 후보는 "시민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또 그동안 같이 고생한 5명의 자유선진당 시장 예비후보님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아산시장으로써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역군이 되겠다"고 전했다.

 

자유선진당 아산시당협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은 4월30일을 최종 공천을 마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6·2지방선거를 대비한 자유선진당의 경선은 전국의 최대 관심사였다"며 "그 만큼 아산지역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농후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선에서 선택을 받은 후보자에게는 축하의 말씀, 뜻을 이루시지 못한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와 용기의 말씀을 올린다"며 "경선과정에서 후보자들 간에 여러 부작용과 오해도 있었지만 이는 아산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성장통이자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된 불가피한 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경선에서 제기된 지적에 대해서는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보완할 것은 반드시 보완하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차기 경선에서는 이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끝으로 "앞으로 한 달여 남은 지방선거에서 아산지역을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도의원 공천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자유선진당 아산시 시·도의원 경선무효 대책위원회가 4월 26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 경선 무효를 주장하는 등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이번 아산시장 후보 공천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지켜볼 일이다.

 

이교식 아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자유선진당 공천 최종확정자는 ▶도의원 박종권(제1선거구), 장기승(제2선거구), 유기준(제3선거구) ▶시의원 홍순철·이재영(가선거구), 김진구(나선거구), 조기행·안현준(다선거구), 김일상·유명근(라선거구), 이광현·윤철구(마선거구), 전남수·신광균(바선거구) 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충남시사신문>과 <교차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교식, #아산시, #자유선진당, #공천,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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