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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막을 내린 민주당 안양시장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최대호 후보를 만나 그간의 경선과정과 이후 계획에 대해 들어 봤다. 

 

- 축하한다. 소감은?

"당원 동지, 시민들의 선택에 감사하며 지방정권을 바꾸라는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당원과 시민들의 승리다.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 이번 승리의 요인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이런 마음으로 본선에서도 승리를 일구어 낼 것이다."

 

- 당초 예상을 깨고 여론조사에서도 승리했는데?

"우리도 여론조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그동안 살펴본 여론조사에서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우리의 판단은 5:5라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나타났다. 예상한 결과다."

 

- 국민경선 과정은 어땠다고 평가하나?

"객관적이고 타당한 방식이었다. 시민들도 균형 있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2년 반 동안 봉사한 것이 득표로 연결된 것 같다."

 

-이번 경선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이종태 박사는 평소 가장 존경해왔던 분이다. 명예로운 승리를 같이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승패를 나눌 수밖에 없는 과정이었기에 마음의 짐이 크다."

 

- 탈락한 이종태 예비후보와의 관계는 어떻게?

"이 후보는 장점이 많은 분이다. 앞으로 잘 모시면서 정책적인 협의나 협력관계를 모색해 보겠다.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손영태 예비후보와 야권 단일화는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조건을 따지지 않고 연대를 추진하겠다. 안양시장 선거에서 1:1로 맞서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직접 만나서 문제를 풀 생각이다. 공유할 수 있는 사안은 공유하면서 공동의 마음을 모아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손 후보의 협력을 기대한다."

 

-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물도 고이면 썩는다. 10여 년 동안 한나라당 정권이 안양을 정체시키고 고이게 했다. 나 최대호는 변화의 바람에 중심에 서겠다. 지방권력을 바꿈으로서 안양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발전시키겠다. 안양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겠다.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바란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안양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안양시장민주당경선,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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