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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급식비가 없어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는 도시, 우리 지역을 먹여 살리는 도시 저소득층이 희망을 꿈꾸는 도시, 우리지역 경제 살리기에 모범이 되는 도시가 수원이 되는 꿈을 지금까지 꾸어 왔습니다."

 

노무현 정부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가 6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 동네 느티나무, 염태영이 그리는 꿈의 도시 수원> 출판기념회에서 미국의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을 인용해 한 말이다.

 

오는 6월2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한 수원시장 출마 예정자 가운데 한 명인 염 대표는 "오늘의 출판기념회는 염태영의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수원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수원이 우리 동네 느티나무처럼 보금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 대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강남이 아닌 아름다운 공공디자인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가 바로 수원이어야 한다"면서 "바람직한 자치는 주민에 의한 것"이라고 자신의 구상해 왔던 수원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김진표 의원(민주당 최고위원, 수원시 영통구)는 축사에서 "많은 분들이 염태영 대표를 좋아한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세상과 타협하며 흐트러지지만 염 대표는 수원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꿈과 이상을 지켜왔고, 그 꿈을 수원에서 완성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정직한 그의 품성은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올바른 지도자상"이라고 덧붙여 오는 6월 2일 선거에서 승리하라는 간접적인 덕담을 했다.

 

'노무현의 왼팔'로 통하면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정희 민주당 최고위원도 축사에 나섰다. 안 최고위원은 "오늘은 출판기념회이기도 하지만 염 대표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아주기위한 자리이기도 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수원에서 염 대표에게 힘을 모아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최고위원은 "염태영 대표와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시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같은 꿈을 꾸었다"면서 "이제 수원에서 큰 꿈이 다시 한 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기석 수원교회 원로목사, 성관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수원사 주지), 박희영 수원고등교회 목사,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 안민석 국회의원(오산), 이기우 전 의원, 이대의 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칠준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이주현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임미숙 민주노동당 수원지역위원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김영욱 수원 수성고 총동문회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남경필 국회의원(한나라당, 수원시 팔달구),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영상메시지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수원시장, #염태영, #출판기념회, #안희정, #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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