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할린동포 반신불수 고려인 학생 KHVAN BORIS(황보라)군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광주첨단종합병원 의료진
▲ 사할린 동포 살리기 사랑의 의술 펼치는 광주첨단종합병원 사할린동포 반신불수 고려인 학생 KHVAN BORIS(황보라)군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광주첨단종합병원 의료진
ⓒ 김홍근

관련사진보기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팔을 못 쓰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고려인 학생을 도와주세요." 

러시아 사할린의 우리말방송국 살리기와 연해주 고려인을 돕는 데 앞장섰던, 가수 이혜미씨가 5년전 교통사고로 어머니와 할아버지를 잃고, 반신불수가 된 우수리스크에 사는 KTVAN BORIS(황보라·13)군의 재활수술비 마련 등을 위해 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광역시 첨단지구 소재 첨단종합병원에서는 황보라군과 할머니(KHVAN ANNA)를 초청해 뇌 수술 및 재활치료를 시행하여, 황군에게 재활의 기쁨을 선물하여 주기로 하였다.

황군은 현재 뇌수두증, 뇌 연화증, 외상후 기질성 뇌장애, 양측 족부 첨족변형 등의 병명으로  뇌성마비 및 언어장애, 그리고 반신불수의 상태로 재활치료 및 수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군은 2월 27일 입국하여 첨단종합병원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협진으로 재활치료 및 수술을 받기위하여 분야별로 각각 기초검사를 받았다. 3월 10일 신경외과 정성헌원장 집도로 성공리에 뇌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경과를 관찰 중에 있다.

앞으로의 일정은 3월 17일경 정형외과 김정호 과장의 집도로 발목 수술을 받게 되며, 이후 재활의학과 양원호 원장 집도로 보조기를 착용 본격적인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첨단종합병원측은 강제징용 등으로 러시아에 이주되어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달래주려고 결심하게 되었고, 평소에도 봉사단체인 부설 (사)네사랑을 통해서 예멘,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현지의 재외 동포들을 위해서 무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태그:#꿈과 희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