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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민중연대는 25일 목포역 광장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범국민 투표'를 전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표 공약인 747 공약은 이미 죽어 버린 공약이 되었다"면서 "1% 부자들을 위한 부자 정책과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정비사업 등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촛불 국민들을 감옥에 보내고, 가난한 사람들이 경찰 공권력에 의해 목숨까지 빼앗기는 야만의 사회가 되었다"며 현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 1년 동안 가장 후퇴한 분야가 바로 남북관계와 통일"이라고 비판한 뒤 "현정부의 대북 선제타격론,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찬성, 대북삐라살포 방치, 비핵개방 3000입안자의 통일부장관 임명 등이 대표적이다"면서 현 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을 비난했다.

 

 

또한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에는 공권력을 투입하고, 최저임금 삭감하고, 비정규직 확대하면서 청년실업의 문제는 철저히 외면했다"며 "정부여당이 사실상 재벌 민원실로 전락했다"며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난했다.

 

 

이후 목포신안민중연대는 저녁 7시께  목포 시내 로데오 거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범국민 투표'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판굿의 길놀이로 시작해 '1년간의 이명박 정부'를 편집한 동영상 시청, 자유발언대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자유발언대에 참석한 정찬길 전교조목포중등지회장은 "현 이명박 정부가 실시하는 일제고사 성적조작 파동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현 정부의 일제고사를 비난한 뒤 "3월 10일 일제고사 반대하는 현장체험학습을 학부모들과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목포신안민중연대 조영규 사무처장은 이번 불신임 투표결과를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범국민투표 국민선거관리위원회(http://cafe.daum.net/mbend)'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목포, #목포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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