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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회의실
 부산역 회의실
ⓒ 김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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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리면 회의장소를 구할 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많다. 그나마 해운대 인근에는 회의실이 있으나 임대 가격이 비싸서 요즘같은 불경기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산역 회의실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교통과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지난해 초부터 부산역사 내 회의 장소를 문의하는 기업체와 기관단체를 위하여 부산역 5층 직원 회의실을 일부 임대하여 운영하던 중 부산역 회의실 운영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올 초부터 기업들의 회의실 임대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역 회의실 임대 신청은 월평균 12건 넘게 들어오고 있으며 회의실 임대 문의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코레일 부산지사는 부산역 5층에 3개소(대회의실, 소회의실, 교육실)를 임대하고 있으나, 이 공간은 내부 직원들의 회의공간으로도 운용되고 있어서 급증하는 외부 업체의 수요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코레일 부산지사는 회의실 임대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하여 올 초 지사 내 2개 팀(경영관리팀, 인사노무팀) 사무공간을 합치고 남은 사무공간에 최대 25명이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2개를 추가로 마련하여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3월 초부터 회의실 임대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역 회의실 공간에는 회의에 필요한 ‘빔프로젝트’와 음향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대회의실은 최대 1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소회의실은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교육실은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리모델링을 마친 신설 회의장은 최대 25명이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로 꾸며지고 있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올해에만 현재(23일)까지 회의실 임대를 통해 400만원이 넘는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주요 이용 고객층은 음식점 업체의 프랜차이즈 설명회부터 의료기관 세미나, 무역업체 면접장, 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부산지사 관계자는 “철도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타 지역 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역에서 바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부산역 회의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회의를 끝내고 부산역 인근 횟집(자갈치 시장 등)이나 숙박업체를 활용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실 임대가격은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의실(최대인원 100명) 시간당 9만원부터 소회의실(최대인원 25명) 시간당 3만원으로 사용인원에 맞추어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역 회의실 임대관련 문의 : 코레일 부산지사 영업팀(440-2432)으로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부산지역 회의실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SBS U포터에도 기사를 송고하였습니다.

- 김필종 기자는 코레일 부산지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태그:#코레일, #철도, #KTX, #부산역, #코레일 부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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