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도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4년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9.0 이상에, 금품·향응 제공사례 0%로 청렴도 우수도시로 선정돼 각광을 받았다가 급추락당하는 수모를 겪었던 의왕시가 다시금 청렴도시 명예를 되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 의왕시는 6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을 통한 부패척결로 '클린의왕, 그린성장의 청렴도시' 위상 재정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주요시책으로 청렴컨실팅 맞춤형 민원처리 시스템구축,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실시, 굿모닝 클린제, 자치법규 부패영향 평가, 현장 청렴감찰제, 청렴서약서제, 청렴민원처리 안내문배부, 부패방지 교육, 부조리 신고 보상금제 등 9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에 처음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렴컨실팅 '맞춤형 민원처리 시스템' 중 민원사전 심사청구제는 인허가 민원에 대한 민원 접수 전ㆍ중ㆍ후 처리단계별 맞춤형 민원처리 운영으로 민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에게 청렴의 의무를 재인식시키고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발생을 근절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고자 2월 중 운영될 굿모닝 클린제는 전 직원의 자율적 윤리의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부패없는 청렴도시 의왕’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 시민이 신뢰하는 의왕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의왕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04년 전국 31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공기관 대민업무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9.01점(경기도내 1위)을 기록하고 금품.향응제공 0%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2005년 측정에서 제외됐다.

 

특히 과천.군포.안양.의왕시 등 안양권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지난 2004년부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시와 의회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있어 시민의 알뤈리 충족과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단체들로 부터 박수를 받고있다. 

 

그러나 2006년 평가에서는 종합청렴도 8.75점(15위), 2007년 측정에서는 8.51점(23위)로 급추락하면서 청렴도시 명예를 실추당하자 그동안 강도높은 청렴도 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후 2007년 청렴도 평가 방식과 지수가 바뀌면서 처음 실시된 청렴역량지수 7.43점(6위), 내부청렴지수 8.75점(10위권 밖), 내부청렴지수 인사업무 영역은 9.22점(3위), 예산집행 영역 8.24점(10위권 밖)으로 나타났다.

 

200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는 외부청렴도 8.36점(도내 12위)으로 우수, 부패지수 8.69점 우수, 투명성지수 7.93점 매우우수, 책임성지수 8.25점 매우 우수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은 기관별 부패취약분야를 진단·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서비스를 접한 민원인의 경험을 측정모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과학적으로 조사해 공개함으로 OECD에서도 청렴도 측정모형의 반부패 효과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있다.


태그:#의왕, #청렴도, #국민권익위원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