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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오후 7시 40분경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5.1의 지진은 수 초 간 지속됐다. 부산지역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의 아파트에서는 정수기가 흔들리는 정도의 강도를 느꼈으며 고층의 아파트에서도 조명이 흔들리고 물잔의 물이 흔들리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진동이 있었다고 다수의 시민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지진 발생 당시 대형 백화점과 대형 건물이 밀집해 있는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는 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까지도 차량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롯데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의 조명이 흔들리고 고객들이 놀라는 상황이 이어졌다.

다행이 백화점 마감시간이 다 된 시간이라 고객들의 동요는 크지 않았다. 일부 직원들은 어지러움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추석을 앞둔 대형 마트에서는 일부 고객들이 웅성거리며 동요하기도 했으나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진 발생 당시 인터넷과 모바일의 데이터 통신이 원할하지 못했으며 현재까지도 카카오톡을 비롯한 일부 데이터통신이 불안하다.

그러나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비롯한 대형 아파트 등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공간에서는 안내방송을 비롯한 어떠한 조치도 없었으며 시민들이 직접 여러 곳을 통화하며 상황을 살피는 일이 반복됐다. 또한 재난 문자는 인터넷에 지진 기사가 다 나온 오후 7시 53분에 발송됐다.

8시 34분에는 규모가 더욱 큰 규모 5.8의 2차 지진이 이어졌다.


태그:#부잔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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