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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놀이는 많은 활동을 통해 쑥쑥 자라야 할 시기에 몸을 골고루 튼튼하게 잘 자라게 하고, 또 사회성을 길러주고 향상시켜 줍니다.

 

굳이 아이 붙잡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강요하지 않아도 놀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양보하고, 차례를 지키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사회생활의 규칙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등 아이와의 교감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경우를 보더라도 뭔가 아이에게 물어봤을 때 말을 잘 않다가도 놀면서 아빠와 친해지면, “어, 오늘 유치원에서~”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또한 녀석과의 대화에서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겠다고 약속 하고, 녀석 역시 자기가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말을 하면 흔쾌히, “알았어”라고 답합니다. 굳이 큰소리치고, 화내고, 혼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놀이는 기존 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창의성’도 키워줍니다.

 

창의성은 제도화 된 주입식 교육에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에서 키워지는 거지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 아이들은 바로 놀이에서 자신의 상상력을 최대로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려면 놀이가 최고인 셈이지요.

 

이 같은 주장은 제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이미 학설로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바로 ‘다중지능이론’이라는 건데요, 하버드대 가드너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사람 지능을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시각공간지능, 자연탐구지능, 신체운동지능, 대인관계지능, 개인이해 지능, 음악지능 등 8가지로 분류, 이 잠재된 8가지 지능을 골고루 자극해 주라는 것이지요.

 

이 ‘다중지능이론’의 핵심은 바로 그 어떠한 공부도 아닌, 바로 ‘놀이’에 있습니다. 가드너 박사는 ‘아이는 놀이를 통해 성장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예쁘고 맑고, 똑똑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공부~ 공부~’하지 마시고 많이 놀아주세요.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신나게 놀아줍시다. 회사 일이 힘들어서 정 피곤하면, 퇴근 후 단 30분만이라도! 그리고 저는 퇴근 후 이렇게 놀아요!

 

▲ 저는 퇴근 후 이렇게 놀아요^^ 아이들과 놀다보면, '이런 게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장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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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다음 블로그에도 있습니다.


태그:#아이들과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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