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심재명, 이은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명필름 문화재단 설립 및 사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명필름 심재명, 이은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명필름 문화재단 설립 및 사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영화 제작사 명필름이 문화재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명필름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학교 설립과 예술영화 전용관 설립을 알리며 문화재단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을 전했다.

지난 2012년 5월 30일 설립된 명필름 문화재단의 주축사업은 '명필름 영화학교'다. 명필름 측에 따르면 명필름 영화학교는 2015년 파주 출판도시 내 2단계 개발부지에 들어서며, 2년 과정의 기숙학교로 영화 연출 및 제작, 연기, 미술,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전공 분야로 해마다 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비와 기숙사, 졸업 작품 제작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이뤄진다.

명필름 이은 대표는 "2006년부터 7, 8년 정도 준비한 걸 오늘 말씀드리는 것이다. 졸업작품이 크게 이슈화된 박정범, 윤성현 감독을 보면서 우리 영화계의 자산이라고 느꼈다"면서 한 감독의 데뷔를 위해 제도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느꼈고, 기성 영화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체계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게 핵심이다. 정성을 통해서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맡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명필름 문화재단 설립 및 사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명필름 문화재단 설립 및 사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핵심 사업인 영화 학교 설립 이전에 명필름 미술관과 예술영화 전용관이 파주 출판단지 내에 세워지게 된다. 지난 2006년부터 파주 사옥 사업을 추진해 온 명필름은 2014년 하반기 입주를 확정하고 2014년 하반기 명필름 미술관과 영화관 씨네엠을 공개하며 차후 영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건축학개론>의 주요 촬영지였던 카페 서연의 집 운영 계획도 밝혔다. 제주포 서귀포시 위미리에 있는 서연의 집은 재건축 과정을 거쳐 2013년 3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명필름 건축학개론 올레길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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