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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호골' 손흥민, 커리어 최고의 시즌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해외축구] 손흥민, UEL 린츠전 교체 출전으로 시즌 9호골 기록... 3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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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초 기세가 무섭다. UEL 린츠전 교체 투입 된 손흥민은 30분만에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즌 9호골을 엮어냈다. 지난 맨유(6-1)-웨스트햄(3-3)전에 이은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번 시즌 첫 시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리그 1라운드 에버튼전과 유로파 예선 플로모티브전에서 모두 공격포인트 침묵을 기록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필요없이 그는 3라운드 사우샘프턴전부터 무려 4골을 기록하는 화력을 선보이며 그 우려들을 지워냈다. 이후 맨유전 2골 1도움, 웨스트햄전 1골 1도움을 포함해 손흥민은 올 시즌 9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린츠전도 마찬가지였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전에만 활약한 손흥민이었지만 그가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기엔 30분이라는 시간이면 충분했다. 후반 17분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27분 비니시우스의 헤딩 패스를 받아 구석으로 찔러넣었다. 자신의 시즌 9호골이었다.

전성기 맞은 손흥민, 벌써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절반 육박

축구선수로써 최고의 전성기 나이를 맞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벌써 1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입단 이후 그 어느때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기대가 모아진다. 올 시즌 손흥민이 기록하고 있는 13포인트는 지난 시즌 기록한 30포인트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단순 그의 활약뿐만이 아니라 소속팀 토트넘도 최고의 시즌을 보 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5년동안 팀에서 같이 활약한 해리 케인과의 호흡이 환상적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벌써 서로 6득점을 합작하면서 올 시즌 유럽축구 최고의 듀오로 거듭났다. 또한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그를 보좌해 줄 선수들도 추가되어 그 기대가 배가되고 있다. 

토트넘의 사령탑 주제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이 바뀌었다는 점도 그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손흥민을 왼쪽 윙어에 배치시키며 수비적인 역할을 맡겼다. 이 때 왼쪽 수비의 불안감은 감소했으나 손흥민의 공격 가담수가 줄어들어 그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했고, 공격력도 답답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세르히오 레길론-맷 도허티 등 측면수비수들의 영입을 통해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었다. 여기서 공격적인 롤을 다시 맡게 된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능력치를 한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 총 8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는 중에 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득점으로 칼버트 르윈과 득점순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이어진 손흥민의 맹활약

손흥민의 활약은 유럽대항전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3일 펼쳐진 UEL 조별리그 린츠전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은 모우라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수 안드라데의 자책골로 전반전부터 2-0으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후반 17분 손흥민-델리 알리-시소코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주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되어 소강상태에 빠졌던 경기를 다시 활발하게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빠른 뒷공간 침투 이후에 득점까지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되었다. 하지만 후반 39분에는 도허티의 크로스 이후 비니시우스의 헤더 패스를 깔끔하게 밀어넣어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 날 경기는 3-0으로 끝이 났다. 교체 투입되어 1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약 7.5점의 평점을 부여받았다.

시즌 전체 활약상으로 9골 4도움이라고 해도 적은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러한 숫자의 공격포인트를 단 8경기만에 이루어냈다는 사실에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손흥민의 이러한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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