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차정인 부산대 총장 "수도권 대학 학생 정원 풀면 안돼"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10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한 이임사를 통해 “수도권 쏠림과 지역소멸, 초저출산이라는 난제 중의 난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지역대학과 지역인재가 기업유치와 도시성장의 기본 조건이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순환의 첫 고리”라며 “문제의 핵심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에 있으므로 수도권 학생정원을 더 이상 풀면 안 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생정원은 동률로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대 출신인 차 총장은 1989~2006년 사이 검사와 변호사를 지냈고, 2006년 부산대 법학과 교수를 시작해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거쳐 제21대 총장으로 2020년 5월 12일부터 4년간 부산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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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 2024.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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