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새뜸] “윤석열 제쳐두고, 이젠 거대야당에 책임 묻자”...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은 젖혀두고, 이제부터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야권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을까요?”

패자에 대한 질책을 기대했는데,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은 지난 총선 승자인 거대 야당부터 압박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장관이었던 그는 “촛불 혁명으로 정권교체를 한 시민들은 ‘이제는 잘 하겠지’하고 (민주당을) 믿어줬는데, 저도 책임이 크지만 끝까지 (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학습효과가 있다”면서 이제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 퇴행을 막을 막강한 의회권력을 야당에게 부여했으니, 그 책임도 물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윤석열은 환경주의자를 ‘악’으로 규정... 멘탈 구조 이해할 수 없다”

지난 4월 26일,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실에서 김 전 장관을 인터뷰했다. 이날 그는 금강에서 활동해 온 임도훈, 김성중 환경운동가를 만나 윤석열 정부의 4대강 정책의 문제점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가지고 온 작은 노트에 빼곡하게 메모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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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총선 #세종보

ⓒ김병기 | 2024.04.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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