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고약한 윤석열 정부, 여러분이 마무리해 달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이 22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을 찾아 같은 당 류삼영 후보를 지원했다. 22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한 이 의원의 유세에 이어, 류 후보는 상대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윤석열 정권의 아바타"라고 저격하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 앞에서 류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여러분이 4년 전 저를 일으켜 세우셨던 것처럼, 그리고 (고 채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대령을 보시며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처럼, 여기 류삼영도 반드시 일으켜 세워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민주화 이후로 지난 35년간 진보·보수 정권교체가 여러 번 있었지만 이 정도의 상식 파괴 정부는 없었다. 선을 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보수 정부가 아니라 지난 2년간 망가진 대한민국의 증오정치가 낳은 비극이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식 증오정치가 다시 반복돼선 안 된다고 선언하는 날이다. 여러분이 (그 일을)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 소중한 기자

ⓒ소중한 | 2024.04.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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