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현장조사 마친 우상호 “예측의 실패가 아니라 예방의 실패”

우상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찾아 참사 당시 대응이 적절했는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우 위원장은 "많은 분이 '예측의 실패'라는 표현을 쓰던데, 이는 자책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회피의 발언이기도 하다"며 "행정적, 정책적으로는 예방의 실패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현장조사는 안전 책임자의 안전불감증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조사였다”며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안전 책임자들이 책임지지 않는 자세가 만연해 이 사건을 예방하지도 못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2.12.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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