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밝은 홍준표 "미투운동 가열차게 해 좌파들 더 많이 걸려야"

안희정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의혹 보도 다음 날인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전국여성대회.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처음에는 미투운동이 자신을 겨냥한 것으로 봤는데 "본격적으로 진행되니 민망한 사건들이 좌파 진영에서만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좀 더 (미투운동을) 가열차게 해서 좌파들이 많이 걸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는데요. 홍 대표의 발언에 자유한국당 여성 당원들은 함성과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부인을 제외한 여성을 내 차에 태운 적이 없다"고 주장한 홍준표 대표. 홍 대표가 생각하는 '미투운동'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취재·편집 : 홍성민 기자)

ⓒ홍성민 | 2018.03.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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