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진상조사단장 최종 결과발표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

문준용 제보 조작사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누구의 지시나 사주가 있었다고는 보기 어렵고 조직적으로 가담하거나 관여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었다"며 "이유미의 단독범행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이 증거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하지 못한 채 보도가 된 것은 입이 백 개, 천 개라고도 할 말이 없는 잘못이다"라며 "그러나 공당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기획하지도 않았고 할 수도 없는 것은 상식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이 검증에 실패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조직적으로 없는 증거를 조작할 만큼 미숙한 정당이거나 파렴치한 정당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금 정확한 결과를 내놓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영상 취재·편집 : 유성호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7.07.04 09:41

댓글